본문 바로가기

여행,나들이

어린이는 아니지만! 부천 만화박물관 데이트 출격~

반응형

어린이는 아니지만! 부천 만화박물관 데이트 출격~



꼭 한번 가보자~고 벼르고 별렀는데

이상하게 발길이 가지 않던 곳.

부천 만화박물관으로 데이트 나가봤습니다.


지하에 주차를 하고 나오니 고바우 선생님이 그려진 만화박물관 건물이 보이네요



주차장 건물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일반권 5천원씩 내고 입장~



입장권 끊는곳 옆에는 체험마당 입장권을 따로 끊는 곳이 있네요.

아이들 대상으로 만들고 그리고 하는 것들인것 같습니다.




종이 모형이나 열쇠고리 같은것들이 있네요.

초등학생 아이들이라면 참 좋아할것 같군요. 직접 만들어서 가져가면

기념도 되고.



한쪽에는 즉석 캐리커쳐 그려주는 곳이 있네요.

저는...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겁나서 차마 도전 못 해보겠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께서 꽤 줄을 서 있네요.



계속 1층 전시관. 고우영 선생님 작품전 이 열리고 있습니다.



대작인 삼국지 실제 그림들 입니다.



영화로도 잘 알려진 가루지기도 보이네요. 귀여운 남자 캐릭터와 요염한 여 캐릭터.



실제로 쓰셨던 글과 도구들도 함께 전시되어있습니다.



레고로 표현된 만화박물관 입니다.(옥스포드 인가?)




저...저거....점프, 챔프, 보물선... 전부다 어릴때 열심히 사서 보던 것들이네요.

초등학생..이 아닌 국민학생때는 보물섬 책은

아버님께서 달달이 사다주셔서 읽곤했는데... 옛날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주먹대장 관련 전시. 예전 만화인데 지금봐도 스토리느 작화가 탄탄합니다.



주먹대장 작가이신 김원빈 님의 고등학생때 스케치라고 합니다. ㄷㄷㄷ

역시.. 어릴때 부터 그림이 소질이 있으셨네요.. 대단..



여러 만화 작가들의 작업용 펜이라고 하는데

젤 왼쪽 천계영 작가의 마우스 ㅋㅋㅋ

그 위에 타블렛은 누구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중간중간 볼펜 뒷부분을 깍아서 만들거나, 대나무를 잘라서 

직접 펜을 만들어 쓰는 분들이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일제 시대때의 예전 만화 관련 전시



고바우 선생님이네요~



전쟁직후의 만화 노점상을 표현 한거라고..




어릴때 재밌게 봤던 황금날개 입니다. 일본만화를 상당부분 표절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보네요 철인 캉타우~ㅎㅎ



중간중간 귀여운 조형물들도 눈에 띕니다.



여긴 만화가의 머릿속 이라고 하는 거울의 방 입구.



만화가의 생활목표라고 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자기. 하루 3끼만 먹기. 마감 잘지키기

왠지 짠합니다. ㅋㅋ



취침,작업,작업,작업....ㅠㅠ






4층에는 수묵화 전시가 되어있네요.



한국적인 붓터치가 멋집니다.~



전시관을 대략 다 둘러보고 하늘 정원에 나가서 잠깐 바람을 쐽니다.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웹툰 덴마의 흉상이네요.


이후에는 만화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2층 만화 열람실로 갔습니다.

(도서관과 같아서 책 읽는 분들에게 방해될까봐 사진은 안 찍었네요)


국내 발매된 거의 모든 만화책을 볼 수있는것 같았습니다.

특히 성인만화도 완벽하게 구비가 되어있어서

오히려 어린이 보다 어른, 어르신 들이 더 많이 책을 보고 계시더라구요.


시간제한등이 없기 때문에. 여유만 있으면 보고싶었던 책을 맘껏 볼수가 있을듯 했습니다.

저도 앉아서 한권 보고 나오긴 했는데

다음에는 조용할때 가서 3-4시간 정도 앉아서 보고팠던 책들 실컷 보려구요.ㅎㅎ


처음 가보는 부천 만화박물관 데이트 였는데

나름 만족 스러웠습니다.

새로운 전시회 있을때 마다 한번씩 들려볼듯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