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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현대백화점 봉구비어에서 낮술 데이트 한잔~
주말에는 메르스 여파도 있고, 비도오고..해서
동네에서 밥먹고 산책하면서 조용히 데이트 했습니다.
부천 현대백화점에서 간단히 쇼핑하고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오는 대낮
커피 보다는 왠지 맥주가 땡겨서 함께
가까운 봉구 비어로 가봤네요.
캬~ 크림 생맥주 비쥬얼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갈증날때 마시려고 물병 들고 다녔는데.. 막상 물은 별로 안 마셨음.
나오자마자 시원~하게 한잔 했습니다.
대낮이라서 그런가, 비가와서 그런가..
가게는 물론 거리에도 사람이 없네요.
한적~한게 참 좋았습니다.
별 다른 안주는 없지만,
간단하게 맥주 한잔, 감자튀김 한 입먹기엔 딱 좋은듯~
조금 앉아있으려니 여자친구가 춥다고 해서
안으로 자리를 옮겼네요.ㅎㅎ
감자튀김 출동~
딱 둘이 먹기 좋은 양.
사워소스에 찍어서 한입 두입 먹다보니 시간도 잘 갑니다.
크라켄이라는 럼주가 보이네요
40도짜리 술이라는데, 다음에 와서 도전해 보기로.ㅎㅎ
조금 앉아있으니까 사람들이 한둘씩 들어와서
가게는 어느새 시끌시끌 해 졌습니다.
둘다 맥주 한잔씩 깔끔하게 하고나니 배가고파서 나왔네요.
스몰비어바는 자주 가는 곳은 아닌데.
한여름에 가끔씩 들르기에는 부담없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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