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에서 3천원짜리 짜장면을 먹게되다니!!
여름이라 더워서 입맛도 없고..
매번 점심 식사를 냉면, 콩국수만 먹을도 없으니..
지난주에는 도저히 어딜갈지 모르겠는 차에
전날 과도한 음주로 해장이 절신했던 동료가 이끌어서 간곳.
바로 초저렴 중국집 '아리산' 이었습니다.
으아니? 회사 근처에 이런곳이 있다니?
입사한지 2년이 다 돼가는데 난 왜 여길 처음 와보는 것인가..
위치가 대로변도 아니고 골목골목 들어가서
아파트 상가에 허름하게 위치하고 있더군요..
간판만 봐도 오래됀 느낌이 물씬~
정겨운 인테리어 소품들..ㅋㅋ
입구부터 좁은 실내까지 바람개비가 유독 많이 눈에 뜨이네요.
가격보소!! 가격!!!!
짜장면이 2500원!! 짬뽕이 3500원!!
짜장면 곱배기가 3000원!!!으앙~
이곳 메뉴는 짜장면, 짬뽕, 물냉면, 비빔냉면
딱 4가지 한정입니다. 볶음밥? 탕수육? 그런거 없ㅋ엉ㅋ
사실 예전에도 초저렴 중국집을 몇번 가보긴 했는데
저렴한 만큼 질적으로 많이 떨어지긴 마련이더라구요..
건더기도 채썰어서 보이지도 않고, 맛도 이도저도 아닌..
그런데! 일단 비쥬얼은 합격- 큼직큼직한 건더기들~
양파도 없ㅋ엉ㅋㅋㅋㅋ
ㅠㅠ 나 양파 완전 좋아하는데...흑
저렴한 가격을 배제하고라도
맛있었습니다. 매우 맛있었어요~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 맛이면...아오... 맨날 먹어도 되겠다 ㅋ
맛있고 저렴하게 먹고 나니 기분도 좋네요.
수제 바람개비? 풍차?ㅎㅎ
간만에 기분좋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찾아가기 조금 힘든 위치긴 하다만..
싸고 맛있어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ㅋ
간만엔 좋은집 발견해서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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