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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구름낀 부천 하늘이 너무 멋져서...
금요일. 사무실에서는 그렇게 피곤하더니
퇴근하는 발걸음이 이리도 가벼울 수가 없네요.
여자친구와 데이트 하러 가는 길이라서 더 그런건지
기분좋게 만나러 가는 도중에 슬쩍 위를 봤는데...
빽빽히 들어선 아파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아름답네요..
멈춰서서 한참을 쳐다보다가 휴대폰 카메라를 켜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눈으로 본것 만큼은 아니지만 폰 카메라로도 이쁘게 나왔네요.
그래도, 이럴때면 좋은 카메라 욕심이 더 절실 해 집니다.
정말 미러리스를 한대 사서 가지고 다녀야 하나...
해질녘을 흔히 골든타임 이라고 한다죠?
완전 노을이 진 건 아니지만.. 묘하게 밝은듯 어두운듯 한 하늘이
신비한 느낌을 주네요.
으아...멋지다~~
반대편 하늘은 마치 수채화로 그려 놓은듯 한 풍경이네요.
여름이 되면서 해가 길어지다보니까 이런 멋진 하늘을 종종 보게됩니다.
맨날 길거리에서도 휴대폰만 보고 걷다가 보니... 놓치는 경우가 많네요..
기분좋게 시작된 주말 저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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