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 먹으로 야밤에 ITX로 형제숯불닭갈비 고고!
서울에서 춘천까지 ITX청춘 열차는 처음 타봤는데~ 이렇게 금방 가는 건 줄 알았으면 좀 더 자주 이용할 걸 그랬네요.ㅎ
늘상 자동차로만 갔던 춘천인데, 이번에 뭔 바람이 불어서 저녁 7시30분 ITX를 타고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그냥 춘천 닭갈비가 먹고싶다..는 일념으로 춘천사는 친구녀석 불렀네요.
ITX 타고 춘천역에 내리니까 8시 46분.
시간이 시간인지라 사람들은 별로 없네요. 플랫폼에는 용산으로 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춘천 엠백화점 앞에서 보기로 했는데. 걸어가도 될거리이긴 하다만,
귀찮아서 역앞 택시승강장에서 택시 잡아탔네요.
번화가인 백화점 앞까지 딱 5분정도? 기본요금 2800원 나왔습니다.
백화점 앞 명동 춘천 닭갈비 골목? 그쪽에는 거의 9시-10시가 마감이라고 해서
그리 멀지 않은 후평동 쪽으로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
늘상 먹던 철판 닭갈비 말고, 이번에는 숯불 닭갈비 먹어보자고 해서~
데려간 곳이 바로 형제 숯불 닭갈비 네요.
확실히 서울보다는 가격대가 저렴한 편입니다.
사람이 두명이어서- 이것저것 시키긴 좀 그렇고...제일 기본인 양념 숯불닭갈비 2인분과
한번도 안 먹어본 된장소면. 요렇게 주문!
물이 이렇게 300ml 병에 하나씩 사람수대로 나오네요~
깔끔하고 괜찮은듯.
가게안은 깔끔합니다~ 일반 테이블이 5-6개정도, 좌측에는 신발벗고 올라가는 방으로 되어있네요.
기본반찬도 나쁘지않습니다. 쌈용 야채들과 김치 등등..
좋은게. 이렇게 사장님께서 한번 초벌을 해주시네요~
초벌 한번 해서 나온 양념 숯불닭갈비 2인분 입니다.
양이 꽤 됩니다.
불위에 얹어서 살짝만 더 익혀서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타기전에 잘라서 바로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메운거 잘 못먹는데
양념이 그렇게 맵지 않으면서도 감칠맛 나는게 괜찮네요~
고기도 부드럽고, 소주 안주로 딱! 이었습니다.ㅋ
요건 된장소면 인데, 고기만 먹다보니 잘 손이 안 가네요 ㅎ
막 새롭고 엄청난 그런 맛은 아니고
이름 그대로 된장 양념 푼 국물에 담긴 소면?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일반 국수라기 보다는 된장양념의 비빔국수 느낌?
요렇게 고기 한점 올려서 먹으니까 맛나네요~
춘천닭갈비 하면, 예~전에 먹던 철반에 양념, 양배추, 떡사리 넣어서 먹던 그것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숯불에 구워서 먹는것도 맛있고 좋았습니다.
ITX덕분에 쉽게 춘천까지 와서 맛나게 먹고갔네요~ 추천 쾅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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