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친구들과 다녀왔어요~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친구들과 다녀왔어요~

제사때문에 대구 내려감김에 서문시장 야시장에 들러서 이것저것 보고 왔습니다.

주차는 근처 자이 아파트 근처 골목쪽에 하고 조금 걸어서 갔네요.

주의:사진 많아요~ㅎ

야시장 정식 입구가 아니라. 사이드쪽으로 해서 갔는데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길가 테이블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음식을 먹는 모습이

제법 야시장 느낌이 납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니 이렇게 일렬로 늘어선 좌판들과 함께

여기저기 걸어다니는 사람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야시장이 열리는 동안 기존의 시장 좌판들은 대부분 문을 닫는것 같네요.

어린친구들 부터 나이많은 어르신들까지

대구사람들 다 나온것 아닌가 할 정도로 인산인해..ㅎㅎ

저 멀리서 공연하는 소리가 나서 가봤습니다.

건물 벽면에 저렇게 레이저 빔을 쏴주네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단위가 제일 눈에 많이 보였습니다.

꼬마아이들은 이런 야시장을 경험해 본적이 거의 없지싶은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여기저기 구경하는 모습이 귀여웠네요.

먹거리만 파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체험이나,

특이한 물건들도 함께 판매 중이었네요.

특이한 조명과 미니 선풍기도 보이고..

이건 옛날 과자들?

락밴드의 공연이 한창입니다. 연주 수준이 꽤 수준급이네요~

우리가 갔을땐 트와이스의 cheer up을 락 버전으로!!

막창류가 굉장히 인기가 많더라구요

어마어마한 줄 길이에 엄두도 못 내고 그냥 사진만 한판!

저 멀리 서문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11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주말에는 밤 12시반까지.

우리가 갔던 일요일에는 밤 12시까지가 영업시간 입니다.

반대쪽으로 가야되는데 

중간 통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뒷쪽에 한산한 길로 들어가 봤습니다.

시장답게 각종 곡식들도 팔고..

커피콩빵? 처음보는데.

배가 안 고파서 사먹지는 않았네요.ㅎㅎ

재밌었던것 중에 하나가

가게들 셔터를 전부 저런식의 일러스트로 꾸며놨네요.

각양각색의 그림들이라서 자칫 지저분해 질 수도 있는데

나름 동물 컨셉들로 이쁘게 잘 꾸며놨습니다.

가게마다 셔터를 저렇게 꾸며 놓으니까

나름 느낌있고 괜찮네요~ 칙칙한 회색 철문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간혹 요렇게 그림대신

재밌는 문구도 괜찮네요.

입구 반대쪽 끝 부분에는 이렇게 말을 탈 수있는!

말!ㅎㅎ

아이들이 완전 좋아라 합니다.

화려한 마차가 눈에 띄입니다.

가격은 안 물어봤는데- 저렇게 직접 타고 서문시장 주변을

한바퀴 돌 수있는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재밌는 조명 장난감 파는곳까지

구경하고~ 자리잡아서 술 한잔 하러 이동했습니다.

처음 서문시장 여시장 열렸을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제대로 구경하기도 힘들정도라는 얘길 들었는데

일요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적당히 힘들이지 않고 재밌는 구경하고 온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