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주차하고 공포연극 두여자 보고왔습니다.!
대학로에는 연극보러 한번 가야지~가야지~ 하면서도
집이 부천이여서 멀어서 미루기만 하다가
이번에 차 끌고 한번 가봤습니다. 정확히 1시간 걸리네요..
우선 주차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공공주차장을 이요했습니다.
괜히 돈 아낀다고 골목골목 누비고 다니느라 시간 쓰기도 아깝고..
연극표 있으면 할인도 된다고 해서~
주차요금은 위와같네요. 1시간에 3천원.
낮 12시즘에 도착해서 저녁 6시까지 있었는데
총 18000원에서 30%할인해서 12600원? 나온것 같습니다.
적당한 듯.
공포연극은 처음 보는거라서 굉장히 기대를 했네요.
평일 저녁 5시 공연으로 소셜사이트인 티X에서 미리 표를 구매했습니다.
자리가 지정좌석이어서 인터넷으로 표를 샀어도 이렇게 현장에서 자리를 배정 받아야 하네요.
보통 공연 1시간전부터 티켓팅을 한다고 합니다.
근처 오락실에서 놀다가 4시 20분즘 가니까 이미 대기줄이 좀 있네요.
다행히 앞에서 4번째즘 중간자리로 잡았습니다.
대부분의 소극장들처럼 지하로 지하로...
포스터가 섬뜻하네요.
이게 초연을 한지 꽤 된 연극이라고 하는데
소재가 좋아서인지 오랫동안 사람들이 찾는것 같네요.
어딜가나 비상대피로 먼저 파악해 두고...
아무도 없는 무대가 보이네요..
벌써 무섭다.
자리 앉기전에 화장실 먼저 들렀습니다.
화장실...;;;;; 자세히 쓰긴 좀 그렇고 ㅋㅋ
하나둘씩 자리가 채워져 가고...
여성 관객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네요. 여자분들끼리 왔거나
연인들이거나~
조금 기다리고 있으려니까 스텝분께서 나와서
이런저런 안내멘트와 함께 경품 추천 등 분위기를 살려주시네요.
공포연극이긴 하지만 시작은 가볍게~
암튼, 이렇게 공연 시작하고..
짧은듯 긴 공연이 막을 내렸습니다.
일단, 컨셉자체가 공포, 호러를 내세우는 연극이긴 하지만
무서운거 잘 못보는 분들도 보는데 부담없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로 치자면...쏘우나 엑소시스트 처럼 보면서 불편하고, 보고나서도 찝찝한 그런류라기 보다는
스크림이나 컨저링 처럼 깜짝깜짝 놀라게 무섭고, 끝나고 나서도 크게 부담감 없는?
그리고 초중반까지는 중간중간 유머코드를 넣어서 보는동안 지루하지가 않아서...
좋다면 좋고, 가볍다면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중간중간 암전일때는 마치 귀신의집에 온 듯한....온몸으로 깜놀을 느끼게 하는
고런게 또 재미라면 재미네요~ㅎㅎ
나쁘지 않았다는 말씀!^^
연인단계 이전의 썸녀 썸남과 함께 보면 딱 좋을것 같은 연극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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